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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로 접어들면 남해동부권 워킹 포인트에선 무늬오징어 손맛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근거리나 중거리 섬 주변 해상으로 선상에깅 출조를 해도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단 보장이 없습니다. 현재 남해동부권에서 무늬오징어를 가장 쉽게 낚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국도로 팁런 출조를 하는 것입니다.
그제 출조에서도 국도는 씨알 좋은 무늬오징어를 아낌 없이 선물해주었습니다. 최대어는 무려 2kg에 달했습니다. 더욱 의미 있었던 건 그 2kg 몬스터를 선장인 제가 낚았다는 것입니다. 다른 낚시인들 역시 1kg이 넘는 덩치급 무늬오징어를 걸어 묵직한 손맛을 만끽했습니다.
굵은 씨알이 돋보이는 시기인 이맘때 국도 무늬오징어팁런에서 실제로 좋은 조과를 올리기 위해선 무엇보다 출조일을 신중하게 골라야 합니다. 낚싯배를 타고 이뤄지는 배낚시 특성 상 무엇보다 날씨가 중요합니다. 제 아무리 낚시 실력이 뛰어난 꾼이라도 파도가 높게 일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상황에선 결코 좋은 조과를 올리기 쉽지 않습니다. 무늬오징어 활성도가 낮은 이맘땐 더욱 그렇습니다.
또 하나 기억해야 될 사실이, 팁런 전용 에기를 중량별로 넉넉하게 준비해 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팁런은 바닥층을 세밀하게 더듬는 낚시입니다. 때문에 밑걸림이 자주 생깁니다. 밑걸림으로 인한 에기 손실도 적지 않습니다.
현재 조황과 예년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때 11월 말~12월 초까지는 어렵지 않게 무늬오징어 손맛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조 및 조황 문의> 통영 미륵도 물개항 카이로호 http://ty-fish.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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