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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기산공원에서 바라본 후포항 전경. 6월 초부터 후포여객선터미널 앞 선착장과 후포방파제 내항 등지에서 호래기 입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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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일 호래기가 마릿수로 쏟아지면서 날이 어둑해질 무렵이면 삼삼오오 꾼들이 찾아들고 있습니다. 조황이 좋기로 소문난 포인트들은 일찌감치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
후포항에서도 호래기가 잘 낚이는 곳은 여객선터미널 앞 선착장과 후포방파제 내항 일대입니다. 낚시자리와 수면의 높이차가 1~2m에 불과하고 밤에는 가로등이 켜지므로 편하게 낚시할 수 있는 여건입니다. 다만 밤새 큰 배들이 정박해 있으면 낚시할 공간이 좁아집니다. 요즘처럼 많은 꾼들이 몰릴 때는 미리 선박 접안 여부를 확인하고 찾는 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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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에기 아래 1.5호 에기를 단 3단채비로 첫 호래기를 걸어낸 경기공방 회원 안덕준씨. |
호래기는 덩치가 작고 입질도 예민한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이런 특성에 맞는 낚시장비를 써야 합니다. 팁이 가늘고 민감한 울트라라이트급 루어낚싯대와 0.2~0.3호 PE라인이 감긴 소형 스피닝릴 조합이 기본입니다. 여기에 3~5cm 소프트에기를 2~3개 달고 아래에 1.5~1.8호 에기나 5~10호 싱커를 달면 채비가 완성됩니다. 가로등 불빛이 밝다 해도 따로 집어등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날이 어둑해질 즈음 집어등을 켜고 한동안 기다리면 멸치떼가 모여드는 모습이 보입니다. 멸치가 확인되면 호래기가 따라 들어왔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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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후포항에서 선보이는 호래기는 씨알도 상당합니다. 몸통 길이가 10cm 넘는 덩치도 심심찮게 걸려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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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에서 안혁진프로피싱샵을 운영 중인 안혁진씨가 능숙한 솜씨로 호래기를 연달아 끌어냈습니다. "오늘따라 마릿수가 나오지 않아 아쉽네요. 호래기 활성이 낮고 예민하다 싶을 때는 멀리 노려보시기 바랍니다." |
호래기 활성이 좋을 때는 상층에서부터 물고 늘어집니다. 이때는 채비를 가볍게 만들어 프리폴링시키면서 중하층까지 탐색하면 됩니다. 릴 스풀을 열고 라인을 풀어주다보면 낚싯대 끝을 툭툭 건드리는 입질이 옵니다. 때론 호래기가 에기를 덮치고 위로 솟구치면서 순간적으로 원줄이 느슨해지기도 합니다. 활성이 낮아 바닥 부근에서 입질이 올 때는 채비를 충분히 가라앉힌 상태에서 저킹과 폴링을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대개 에기가 가라앉는 과정에서 호래기가 덤비므로 원줄이나 낚싯대 끝으로 전해지는 어신을 감각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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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스팅 후 릴 스풀을 열고 원줄을 풀어주며 에기를 천천히 가라앉히는 프리폴링 도중 입질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개 2~3m 수심에서 물고 늘어지지만 반응이 없을 때는 바닥 부근까지 탐색해야 합니다. |
지난주 금요일 기자가 후포항을 찾은 날에는 조과가 썩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밤새 큰 배가 시동을 켠 채로 정박해 있었던 탓인지 호래기들이 무척 예민했습니다. 그나마 먼 곳을 노린 꾼들이 20~30마리씩 낚았고, 민장대에 생미끼(민물새우)를 달아 발앞을 노린 채비는 낱마리에 그쳤습니다. 후포항 호래기에깅은 7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간이의자에 앉아 선선한 밤바람을 맞으며 호래기를 낚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온가족이 함께 찾아도 좋고, 친구나 연인과 함께 해도 즐겁습니다. 올 여름 호래기에깅의 매력에 빠져보면 어떨까요? 문의 후포항 안혁진프로피싱샵 054-787-59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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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음이 든 살림통에 비닐팩을 넣고 그 안에 호래기를 담으면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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