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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권 고등어배낚시가 몇 년만에 최대 호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카드 바늘마다 줄줄이 걸려나오는 통에 마릿수를 미처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손이 빠르신 분들은 혼자서 2~3백 마리, 두 쿨러를 채워 나오고 경험이 많지 않은 분들도 세 자릿수가 무난합니다. 조황이 기대에 못 미쳤던 작년과는 완전히 딴판입니다. 고등어떼 습격을 받으면 빈 바늘을 내려도 바늘마다 물고 늘어지는 상황입니다.
올 시즌 경주권 고등어 대풍은 새로운 포인트 개발이 성공을 거둔 덕분인 것 같습니다. 양식장 주변에서 낚시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 조성된 감포항 남방파제 외항 일대에서 꾸준히 밑밥을 뿌리며 새로운 포인트를 만든 결과 폭발적인 조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등어 무리들이 먹잇감에 반응해 학습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천적인 삼치 무리가 평년보다 적은 것도 고등어 대호황의 원인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경주권 고등어배낚시는 배를 고정한 상태로 밑밥을 꾸준히 뿌리면서 카드채비로 중상층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바닥까지 수심은 15m 정도인데 보통은 밑밥에 반응해 상층(표층)에서 입질이 집중되고 삼치 같은 천적이 설칠 때는 중하층에서 입질이 오기도 합니다. 바늘이 6개 정도 달린 카드를 주로 쓰는데 몽땅걸이가 될 경우 저항하는 힘이 엄청나 끌어내는데 얘를 먹기도 합니다. 튼튼한 낚싯대와 원줄을 사용해야 하고 봉돌은 50호 내외로 다소 무겁게 써야 옆 사람과 채비가 엉키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조황 및 출조문의 경주 전촌항 와룡호 010~2537~7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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