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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일 하왕등도 거북바위에서 감성돔을 공략 중인 낚시인. 왕등도는 서해안을 대표하는 감성돔낚시 명소로, 10말~11월이면 전역에서 덩치급을 꾸준하게 배출합니다. |
| 부안 왕등도는 서해안을 대표하는 감성돔 명소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10월경이면 본격 시즌을 맞으며, 서리가 내리는 10월말경 피크에 돌입해 11월말까지 돋보이는 조황을 기록합니다. 올해는 시즌 초반 왕등도 감성돔 조황이 저조했습니다. 10월 중순까지는 예년보다 높은 수온이, 10월말에는 갑자기 떨어진 수온이 조황 상승에 발목을 잡았습니다. 그런 왕등도가 드디어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피크시즌이 임박한 왕등도 감성돔낚시를 취재하기 위해 찾은 10월 26일, 출조객 10여명이 35~45cm 감성돔을 7마리 낚은 것입니다. 명성에 걸맞은 조과라고는 볼 수 없지만, 그전까지는 하루에 한두 마리 구경하기도 쉽지 않았다는 격포서울낚시 송병구 대표의 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조황임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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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등도 작은 북암 미끄럼바위에서 이른 아침에 38cm 정도 되는 감성돔을 걸어낸 삼우빅케치 필드스탭 송준용씨. 0.8호 구멍찌를 사용한 반유동채비로 낚시자리 왼쪽 여밭을 노려 입질을 받았습니다. |
| 왕등도는 상왕등도, 하왕등도, 대구섬, 북암, 열도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가을~초겨울에 평균 씨알이 40cm 전후인 준수한 감성돔으로 마릿수 조과를 거둘 수 있고, 60cm가 넘는 대물도 심심찮게 출현한다는 게 매력입니다. 실제로 2010년 11월초와 2011년 10월 마지막날에 공식적인 '6짜'가 낚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덩치급 비율이 높기 때문에 왕등도에서 감성돔을 노릴 때는 튼튼한 채비가 필수입니다. 원줄은 3호, 목줄은 2호 이상 돼야 대물을 걸었을 때 제대로 힘겨루기를 펼칠 수 있습니다. 갯바위 지형이 거칠고 바닥이 복잡하기 때문에 감성돔을 걸었낼 때도 강제집행한다는 생각으로 신속히 바닥에서 띄워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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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왕등도 거북바위에서 35cm 정도 되는 감성돔을 낚은 김금귀씨.(사진 위) 취재일 45cm 정도 되는 덩치급 감성돔을 낚은 낚시인과 세마리를 낚아 마릿수 장원을 차지한 낚시인.(사진 아래) |
| 포인트는 수심이 10m 이내인 여밭이 최고입니다. 왕등도에서는 시즌 내내 수심이 깊지 않은 여밭이 감성돔 조황을 주도하기 때문에 늦가을로 들어서면서 수온이 떨어진다고 해서 깊은 포인트를 고집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갯바위에서 멀리 벗어나면 뻘인 지역이 많으므로, 공략 거리는 5~15m 정도가 적당합니다. 다만 북암 미끄럼바위 등 암반이 멀리 발달돼 있는 몇몇 자리에서는 채비를 지류에 태워 50m 정도 흘리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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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철 왕등도에서는 감성돔 뿐 아니라 우럭, 넙치, 농어, 숭어 등 다양한 손님고기로 손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사진 왼쪽 위) 현재 학공치가 갯바위 주변에서 활개치고 있으므로 되도록 고부력채비를 사용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
| 현재 왕등도 갯바위에는 학공치 군단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무리지어 상층을 회유하면서 밑밥과 미끼를 탐하기 때문에 되도록 고부력 찌로 채비를 만드는 게 효과적입니다. 잡어만 없다면 0.5~0.8호 정도가 적당하지만, 학공치 군단이 나타났다면 최소한 1호 이상은 써야 미끼를 바닥까지 무사히 안착시킬 수 있습니다. 취재 바다낚시 & 씨루어 이광렬 기자 문의 부안 격포서울낚시프라자 010-5270-8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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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등도 감성돔낚시 출조는 부안 격포항에서 새벽 4~5시경 출항해 오후 1~3시에 철수하는 패턴으로 이뤄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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