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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벵에돔을 노리고 가덕도 등대 일대 갯바위를 찾았던 낚시인이 올린 조과 중 일부입니다. 34cm급 벵에돔을 걸어 당찬 손맛을 즐긴 낚시인도 있었습니다.
부산 낚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섬 낚시터인 가덕도가 벵에돔을 앞세워 꾼심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가덕도 갯바위에서는 지난 4월 말부터 벵에돔 입질이 시작됐습니다. 시즌이 열리고 한 물때 정도는 조황이 괜찮았습니다. 씨알과 마릿수 모두 예년 조황을 웃돌았습니다.
상황이 바뀌기 시작한 건 5월 말 들어서입니다. 냉수대가 유입되면서 수온이 급락한 게 결정타였습니다. 6월 초를 넘어선 요즘도 조황은 들쭉날쭉 기복이 심한편입니다. 냉수대 여파가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바다까지 잔잔하다 보니 한껏 높아진 벵에돔 경계심이 쉽게 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 차례 날궂이를 넘겨야 바다 환경이 변화면서, 벵에돔 조황 역시 상승 반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반적인 조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벵에돔 손맛을 보기 위해 가덕도 갯바위를 찾는 낚시인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바닥층에 머물고 있는 경계심 강한 벵에돔을 테크닉으로 꼬셔내는 재미가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낱마리긴 하지만 30cm가 훌쩍 넘는 덩치급 벵에돔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운이 따른 다면 손맛까지 만끽할 수 있습니다.
경계심 강한 덩치급 벵에돔을 꼬셔내기 위해선 미끼 선택에도 신경을 기울여야 합니다. 단골꾼들이 첫 손에 꼽는 덩치급 공략용 미끼는 홍갯지렁이입니다. 부드러운 육질에 향까지 강해 활성도 낮은 벵에돔도 거부감 없이 입질합니다.
잡어 성화가 심한 곳도 많으므로 홍갯지렁이와 함께 빵가루 반죽 미끼도 잊지 말고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출조인원 : 09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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