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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27 15:17
남해 먼 바다 귀한 대물 소식
 
조회 : 3,084   추천 : 0  

남해 먼 바다 귀한 대물 소식

열기외줄낚시에 70㎝ 능성어 깜짝 출현

12월 29일 최명영씨 거문도 남쪽 64㎞ 해상에서 색다른 손맛… 

오징어살 미끼·100호 봉돌 단 카드채비에 ‘덜컥’


열혈 배낚시 마니아인 최명영씨는 지난 12월 29일 거문도 남쪽 64㎞ 해상에서 열기외줄낚시를 하던 도중 귀한 손님고기를 낚았다. 오징어살 미끼에 100호 봉돌을 단 열기카드채비로 70㎝에 달하는 대물능성어를 걸어낸 것이다. 일본에서는 1m가 넘는 초대형급 능성어도 심심찮게 모습을 드러낸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낚이는 능성어는 40~50㎝급이 대부분이고 커도 60㎝ 정도다. 

신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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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오전 8시 경 거문도 남쪽 64㎞ 해역, 100~150m 수심에서 열기외줄낚시 도중 70㎝에 달하는 대형급 능성어를 걸어낸 최명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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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영씨가 낚은 70㎝ 능성어는 전국을 통틀어도 쉽게 구경할 수 없는 귀한 대물이다. 능성어는 1m가 넘게 자라는 대형 어종이지만 낚시에 올라오는 개체는 40~50㎝가 주종이고 커도 60㎝ 정도다. 


자타가 공인하는 배낚시 전문가인 최명영씨는 지난 12월 29일 오전 4시 경 전남 고흥 외나로도 나로도항에서 ‘삼산2호(선장 김종헌)’를 타고 거문도 먼 바다로 열기외줄낚시 출조를 했다.
나로도항에서 낚싯배로 3시간을 달려 오전 7시 경 목적지인 거문도 남쪽 64㎞ 해역 수심 100~120m 해상에 도착했다.
이곳은 수심이 깊고 암반지대가 넓게 펼쳐져 있는데다 수중덕이 잘 발달돼 있어 열기외줄낚시 포인트로 여건이 뛰어나다. 실제 조황도 좋아 날씨가 나쁘거나 평소보다 물색이 심하게 탁한 경우만 아니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쿨러를 채울 수 있다.
이날은 조금물때라 조류가 그리 빠르지 않아 포인트 수심에 비해 비교적 가벼운 100호 봉돌로 채비를 꾸렸다. 밑채비는 바늘이 열개 달린 열기카드채비(15호)로 마무리했다. 낚싯대는 3m 외줄낚시전용대였고 릴은 중형 전동릴이었다. 미끼는 오징어살을 뀄다.
최명영씨가 문제의 입질을 받은 시각은 낚시를 시작하고 30분 쯤 지난 오전 8시 무렵이었다. 채비를 낚시자리 앞에 던져 바닥까지 가라앉힌 후 밑채비를 들어 올렸다 내려주는 동작을 반복하며 입질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낚싯대를 확 잡아당기는 강력한 어신이 전해졌다.
열기와는 다른 입질 패턴에 놀라 반사적으로 챔질을 하는 순간 튼튼하기로 유명한 외줄전용낚싯대가 허리 부분까지 휘어졌다.
바닥으로 파고드는 강력한 힘과 묵직한 중량감에서 열기가 아님을 직감할 수 있었다. 두세 차례 힘을 썼다 멈추고 다시 차고나가는 모양이 60㎝가 넘는 대형 우럭이라 판단하고 침착하게 힘겨루기를 했다.
얼마 후 물고기가 수면에 떠올랐다. 급격한 수압 변화에 부레가 튀어 나온 상태로 등장한 물고기는 우럭이 아니라 대형급 능성어였다.
조심스레 뜰채에 담아 낚싯배 위로 올려놓으니 덩치가 더욱 커 보였다. 줄자로 길이를 재보니 정확하게 70㎝가 나왔다.
최명영씨가 낚은 능성어가 ‘7짜’임을 확인한 삼산2호 김종헌 선장은 ‘거문도 남쪽 먼 바다에서 우럭배낚시나 열기외줄낚시를 하다 보면 능성어가 손님고기로 종종 올라온다. 하지만 40~50㎝급이 주종이다. 커도 60㎝ 정도다. 70㎝ 이상 되는 씨알이 배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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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영씨가 낚은 70㎝ 능성어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은 삼산2호 김종헌 선장. “남해중·서부 먼 바다에서 우럭배낚시나 열기외줄낚시를 하다 보면 손님고기로 능성어가 간혹 걸려듭니다. 하지만 40~ 50㎝급이 주종으로 70㎝ 이상 되는 씨알이 배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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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
By 디낚에서좋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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