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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22 15:05
시즌특강 겨울바다의 꽃, 열기외줄낚시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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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특강 

겨울바다의 꽃, 열기외줄낚시의 모든 것 

전통 장르에서 전문화된 낚시로 발전… 전용 장비와 필수 소품 갖추면 조과 보장


겨울은 바다낚시 비수기다. 수온이 내려가면서 대상어가 크게 줄고 조황도 전반적으로 부진하다. 추위와 날궂이로 출조 여건도 나빠진다. 그런 중에도 오히려 겨울에 제철을 맞는 어종들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열기다. 겨울에 군집을 이루고 사는 열기는 풍성한 조과를 보장하는 최고의 외줄낚시 대상어다. 차가운 바다에서 피어나는 ‘열기꽃’은 겨울낚시의 진수라 하기에 충분하다. 

남상출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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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외줄낚시는 이미 수십년 전부터 성행한 전통 장르다. 현재 인기를 얻고 있는 여러 바다낚시 장르 중에서 가장 역사가 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열기외줄낚시는 지속적으로 발전해왔고 여러 면에서 많이 변했다. 그 중에서도 최근 두드러지는 것은 전문화 추세다. 낚싯배들이 대형화되고 첨단 장비들을 장착하면서 낚시하기 한결 편해졌으며, 포인트를 정확하게 찾아들어가는 기술도 좋아졌다. 
동호인들도 전문화되고 있다. 전동릴 같은 고가의 전용장비를 갖추는 건 기본이고, 겨울철 열기 뿐 아니라 사계절 외줄낚시 출조를 하면서 경험과 테크닉이 한층 발전했다. 과거 ‘어르신들이 먹을거리를 낚기 위해 즐기는 잡어낚시’ 쯤으로 인식됐던 열기외줄낚시는, 이제 전문화된 낚시 장르로 당당히 대접받고 있다. 

장비 

편하게 낚시하고 조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외줄낚시 전용 장비를 갖추는 게 필수다. 기본적인 스펙에도 맞지 않는 엉터리 장비를 사용하다간 본인이 불편한 건 물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외줄낚시 전용 장비는 제조사별로 다양하게 출시돼 있다. 낚싯대는 중가 이상의 전용 제품이면 무난하다. 외줄낚싯대는 열기 뿐 아니라 다른 어종을 노릴 때도 두루 사용할 수 있으므로 출조 빈도를 고려해 품질과 가격대를 선택하면 된다. 참고로 바늘이 여러 개 달린 카드채비를 연결할 때는 가이드대보다 채비 트러블이 적은 인터라인대가 편리하다. 
릴은 비용이 들더라도 전동릴을 갖추는 게 좋다. 심해외줄이나 먼바다 갈치배낚시 출조 까지 고려한다면 대형 제품이 적당하다. 원줄은 가늘면서 강도가 뛰어난 합사라인이 유리하다. 여러 외줄낚시 장르에 두루 사용하려면 5~7호가 적합하다.   

채비 & 소품

열기외줄낚시에서는 바늘이 7~10개 달린 카드채비를 주로 쓰는데 줄엉킴 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이 좋다. 낚시를 하다보면 수시로 밑걸림과 채비엉킴이 발생하므로 카드는 적어도 10개 이상 준비해야 한다. 봉돌은 수심과 조류에 따라 50~100호를 주로 쓰는데, 현지 가이드나 선장에게 문의해 많이 쓰는 호수를 10개 이상 준비해야 한다. 이밖에도 대형 구슬과 스냅도래를 여분으로 챙기고 쿨러, 물고기집게, 칼, 수건, 면장갑 등도 필요하다. 

미끼 

미끼는 조과와 직결되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신선한 미끼를 다양하게 준비할수록 유리하다. 열기외줄낚시에서는 크릴, 민물새우, 오징어살, 미꾸라지 등을 미끼로 쓴다. 가장 널리 쓰는 크릴은 사이즈가 중간(3㎝) 정도이고 원형이 잘 보존돼 있어야 한다. 살이 쉽게 물러지고 바늘에서 잘 빠지기 때문에 채비를 내릴 때마다 갈아야 하는 불편이 있다. 등꿰기를 하면 물속에서 오래 붙어 있다. 남해동부에서 많이 쓰는 민물새우는 활성도가 낮아 입질이 약을 때 효과적이다. 물속에서 살아 움직이도록 꼬리 끝을 바늘에 걸쳐 꿰야 한다. 오징어살은 육질이 질겨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열기 활성도가 낮을 때는 유인효과가 떨어지는 편이다. 너비 1㎝, 길이 3~5㎝ 크기로 잘라 한쪽 끝을 바늘에 살짝 걸쳐 꿰 물속에서 자연스럽게 나풀거리도록 해야 한다. 전남 지역에서 즐겨 쓰는 미꾸라지는 씨알이 작고 싱싱하게 살아 있어야 제대로 효과를 낸다. 주둥이 부분을 바늘 끝에 살짝만 걸쳐 꿰면 된다. 미꾸라지 씨알이 굵을 때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열기 활성도가 높아 무리지어 피어오를 때는 어피만 달린 빈 바늘에도 쉽게 걸려든다. 

낚시터 

열기외줄낚시는 동해남부부터 서해남부까지 광범위한 지역에서 성행한다. 최근에는 서해에서도 열기가 무더기로 낚이는 일이 종종 있으나 아직까지 전문적인 출조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역 특성에 따라 낚시패턴이나 출조패턴도 차이가 나는데, 동해남부에서는 육지 가까운 바다에서 주로 하고, 남해동부에서는 중장거리, 남해서부에서는 원도권 비중이 크다. 대표적인 낚시터로 동해에서는 왕돌초와 울산 간절곶앞바다, 남해에서는 부산 형제섬ㆍ외섬, 거제 안경섬ㆍ홍도, 통영 매물도ㆍ구을비도ㆍ국도ㆍ갈도, 남해 세존도, 여수 소리도ㆍ간여ㆍ모기섬ㆍ거문도, 완도 여서도ㆍ사수도ㆍ청산도, 진도 복사초, 신안 홍도ㆍ만재도ㆍ태도 등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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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외줄낚시는 수십 년 전부터 성행한 전통 낚시장르다. 바다낚시 비수기로 통하는 겨울에 풍성한 조과를 보장한다는 장점 덕분에 현재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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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고가의 전용 낚싯대와 전동릴을 갖춘 꾼들이 대부분일 정도로 외줄낚시가 전문화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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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외줄낚시에서 가장 많이 쓰는 미끼는 크릴과 오징어살이다. 크릴은 유인 효과가 뛰어나고 오징어살은 바늘에서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포인트

열기는 수심이 깊고 물이 깨끗한 바다에 서식한다. 바닥에 붙어사는 물고기로 지형이 복잡해 은신하기 좋은 곳에 무리지어 있다. 따라서 바닥이 밋밋한 곳은 포인트로서 매력이 없다. 바닥 굴곡이 심한 여밭, 큰 수중암초, 인공어초, 침선(바닥에 가라앉은 배) 등이 훌륭한 포인트다. 여밭과 수중암초는 마릿수가 뛰어나고 인공어초와 침선은 평균 씨알이 굵다. 수심은 낚시터 위치에 따라 편차가 큰데 근해는 20~40m, 먼바다는 40~70m 정도다. 70m 이상 되는 곳에서도 열기가 서식하지만 공략하기가 쉽지 않다.   

낚시방법 

좁은 배안에서 여러 사람이 깊은 수심층을 공략하므로 한 배에 탄 사람들이 박자를 맞춰 낚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봉돌과 원줄 호수도 되도록 통일해서 쓰는 것이 좋다. 선장의 신호에 따라 채비를 바닥까지 가라앉힌 다음 낚싯대를 천천히 들었다 놓는 동작(고패질)으로 미끼에 움직임을 연출해 입질을 유도하는 게 기본이다. 채비가 공략지점으로 제대로 들어가기만 하면 곧바로 어신이 오는 게 보통이다. 어신이 없을 때는 봉돌이 바닥에 닿는 느낌이 들 때까지 다시 채비를 가라앉혀 고패질을 반복해야 한다. 
낚싯대를 ‘툭툭’ 치는 듯한 어신이 오면 한두 마리가 이미 바늘에 걸린 상태다. 이 때 절대 챔질해서는 안된다. 갑작스런 챔질로 이미 걸려 있던 고기가 빠져버리거나, 호기심에 접근해 있던 다른 고기들이 놀라서 달아나게 만들 위험이 높다. 채지 말고 천천히 릴을 한 두 바퀴 감으면 먹잇감이 도망치는 줄 알고 주위에 있던 열기들이 앞다투어 바늘에 걸려드는 경우가 많다.
묵직한 느낌이 들면 여러 마리가 걸린 것이므로 채비를 감아 올려야 한다. 이때 펌핑을 삼가고 낚싯대 각도를 일정하게 유지한 상태로 저속으로 릴링해야 끌어내는 중에 빠지는 일이 적다. 참고로 카드 바늘마다 줄줄이 열기가 걸려나오는 것을 두고 ‘줄을 태웠다’거나 ‘열기 꽃이 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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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외줄낚시는 몇 번만 줄을 태우면 쿨러가 수북하게 차오를 정도로 조과가 풍성하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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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가 여러 마리 걸렸다고 판단되면 낚싯대를 고정한 상태로 천천히 릴링해야 한다. 어신이 왔을 때 챔질하는 것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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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 맛있게 먹는 법   

깊고 깨끗한 바다에 사는 열기는 맛이 좋기로도 으뜸으로 꼽힌다. 자연산 열기는 시중에서 구하기도 어렵거니와 돈 주고 사먹으려면 1㎏에 5만원을 호가한다. 갓 낚은 싱싱한 열기는 즉석에서 회로 먹는 게 가장 좋다. 나중에 먹으려면 낚는 즉시 피를 뺀 다음 얼음이 든 아이스박스에 보관해야 한다. 
열기는 매운탕거리로도 최고다. 국물 맛이 개운하면서 특유의 깊은 향이 난다. 25㎝ 정도 되는 굵은 열기 두세 마리를 통째로 넣고 끓이면 국물맛이 더욱 진해질 뿐 아니라 쫄깃한 살까지 맛볼 수 있어 더없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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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 매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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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 조림

2014. 1.
By 디낚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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