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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02 13:07
벵에돔낚시 조과 향상 전략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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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낚시 조과 향상 전략3

초절정 고수에게 듣는 원포인트 레슨


벵에돔이 돌아왔다. 따사로운 봄날이 이어지며 동남해안 각지에서 코발트빛 어체가 수면을 물들이고 있다. 다만 초반이다 보니 손맛 보기가 만만치는 않다. 잔뜩 기대하고 나섰다가 빈손으로 돌아오는 꾼도 상당수다. 이맘때 벵에돔을 낚아내기 위해 어떤 전략과 테크닉이 필요한지 전문꾼들에게 물어봤다. 핵심을 찌르는 원포인트 레슨이 조과 향상에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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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시즌에 해당하는 5~6월에는 벵에돔이 은신처에 모여 있고 활동범위가 좁다. 밑밥으로 유인해 임의로 포인트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따라서 방파제든 갯바위든 일단 낚시자리 주변에 벵에돔이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채비를 10~20m 전방에 캐스팅해 정렬이 되면 잠시 기다렸다 걷어서 미끼 유무를 살핀다. 아무런 어신이 전해지지 않았는데도 미끼가 없다면 벵에돔이나 자리돔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 이때는 목줄 길이를 2m 남짓으로 짧게 조절해 재차 탐색해볼 필요가 있다. 그래도 입질을 감지하기 어려우면 공략지점을 달리하는 게 낫다.  
크릴이 그대로 살아나오면 잡어 움직임이 둔하다고 판단해 좀 더 깊은 수심까지 가라앉혀 본다. 몇 번 반복해도 반응이 없으면 다른 곳을 노리거나 자리를 옮겨야 한다. 바닥지형이 발달하고 햇볕이 오래 들어 수온이 높은 곳 위주로 탐색하면서 벵에돔이 모여 있는 ‘집’을 찾아야 마릿수 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덧붙여 시즌 초반에는 30m 이상 떨어진 지점을 노리는 장타낚시로 별 재미를 보기 어렵다. 벵에돔 활성이 낮아 밑밥을 따라 멀리까지 나가지 않기 때문이다. 잡어도 그리 설치지 않으므로 10~20m 구간을 반복해서 탐색하는 게 정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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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시즌에는 벵에돔을 밑밥으로 유인하기 어려우므로 무리지어 모여 있는 ‘집’을 찾아야 한다. 미끼가 그대로 살아나온다면 공략지점을 바꾸거나 포인트를 옮기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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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는 벵에돔이 밑밥에 반응해 어느 정도 수심까지 부상하는지 확인하는 게 먼저다. 이를 위해 00찌를 쓴다. 스토퍼 아래 목줄을 3~4m 길이로 직결하고, 바늘 위 50㎝ 지점에 조류를 감안해 극소형 좁쌀봉돌(G4~G8)을 단다.
전유동으로 운용해도 되지만 나는 직결매듭 30~40㎝ 위에 나루호도 매듭을 묶는 것을 선호한다. 벵에돔이 미끼를 무는 순간 매듭이 찌를 통과하면서 이물감을 느끼고 머리를 돌리는데, 이때 채면 후킹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채비가 정렬되는 동시에 찌가 천천히 가라앉기 시작한다. 목줄 길이부터 탐색을 시작해 6~7m 수심까지는 원활하게 가라앉힐 수 있다. 벵에돔이 있으면 거의 이 범위 안에서 입질한다. 다만 찌를 가져가는 경우는 드물고, 원줄을 팽팽하게 유지하고 있으면 살짝 당기는 식으로 어신이 전해진다. 
벵에돔 활성이 살아나 상층으로 피어오르면 좁쌀봉돌만 떼면 된다. 이때는 밑밥을 찌가 아닌 바늘 가까이 뿌려 수면 아래에서부터 동조되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벵에돔이 활발하게 부상할 때는 잡어가 설치지 못하므로 미끼를 따먹히는 일은 드물다.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빠른 곳에서 중하층을 공략할 때는 000찌를 쓰기도 한다. 원줄 텐션을 유지하면서 조류 흐름에 맞춰 풀어주다 보면 쭉 가져가는 어신이 전해진다. 미끼를 선행시키기 위해 간간이 찌를 당겨주는 요령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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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이 밑밥에 반응해 어느 정도 수심까지 부상하는지 확인하는 게 먼저다. 00찌를 사용한 잠길조법으로 중하층까지 폭넓게 탐색하다, 벵에돔이 입질하는 수심에 맞춰 좁쌀봉돌을 가감하는 등 채비에 변화를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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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이지만 포항을 비롯한 동해남부에서 벵에돔 손맛을 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예년보다 수온 상승이 더딘 탓에 아직 낱마리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달 말부터 본격시즌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맘때는 벵에돔이 밑밥에 적극 반응하지 않는다. 잔챙이는 수면 가까이 피어오르지만 쓸 만한 씨알은 3~4m 수심에 머물면서 밑밥을 받아먹는 식이다. 더욱이 망상어를 비롯한 잡어가 상층에 포진해 있어 크릴과 홍갯지렁이 같은 동물성 미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 빵가루경단이 필수인 이유다. 
빵가루를 뭉칠 때는 점도 조절이 중요하다. 너무 단단하면 벵에돔이 먹다가 뱉어버리므로 적당히 무르게 뭉쳐야 한다. 빵가루에 글루텐을 섞어 반죽하면 점성이 좋아지고 손에도 잘 묻지 않아 편하다. 벵에돔바늘 3~4호에 완두콩 크기로 뭉쳐 한 입에 삼킬 수 있도록 해야 걸려들 확률이 높다. 
밑밥과 동조시키는 요령도 알아야 한다. 채비를 캐스팅한 직후 찌 주변에 밑밥을 뿌리는 꾼들이 많지만, 잡어가 설칠 때는 정렬되는 도중 미끼를 따먹히기 일쑤다. 먼저 밑밥을 뿌리면 잡어가 일순간 몰렸다가 점차 흩어지는데, 이 타이밍에 채비를 끌어들이면 3~4m 수심에서 자연스럽게 동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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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어가 밑밥에 반응해 수면 가까이 피어오르고 그 아래에 벵에돔이 있다면 빵가루경단을 미끼로 쓰는 게 최선이다. 먼저 밑밥을 뿌리고 채비를 이보다 멀리 던져 정렬시킨 상태로 끌어들이면 잡어를 피해 동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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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가까운 내만에선 잡어 성화가 극심하기 때문에 빵가루경단을 미끼로 쓰는 꾼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굵은 씨알을 노리고 죽도, 용초도, 매물도 등지로 나간다면 크릴을 꼭 챙겨야 한다. 잡어가 그리 많지 않은 데다 벵에돔이 크릴에 더 빠르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밑밥에도 크릴을 섞는 게 기본이다. 크릴 2장, 벵에돔용 집어제 2봉지, 빵가루 4봉지 비율로 배합하면 된다. 크릴이 벵에돔 식욕을 자극하는 역할을 하므로 집어가 잘 되고 입질도 한층 시원해짐을 느낄 수 있다.  
채비는 0찌를 기본으로 쓴다. 1~1.2호 목줄을 3~3.5m 직결하고 벵에돔바늘 5~6호를 묶는다. 목줄에 극소형 좁쌀봉돌을 달고, 조류 변화에 따라 가감하거나 부착 위치를 조절한다. 
밑밥을 발 앞에 뿌려 잡어를 모으고 채비는 10m 이상 날린다. 목줄이 정렬될 즈음, 다시 말해 미끼가 3~4m 가라앉았을 때 벵에돔이 입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찌만 보고 있어서는 미약한 어신을 놓치기 쉽다. 스토퍼가 빠르게 가라앉거나 원줄을 살짝 당기는 느낌이 들면 곧바로 채야 한다. 
입질이 무척 약다면 크릴 몸통만 꿰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는 바늘도 작은 호수를 써야 한다. 벵에돔이 한입에 삼키도록 해 후킹 확률을 높이기 위함이다. 
덧붙여 이맘때는 갯바위 주변 수심이 10m 이상 나오는 포인트는 피해야 한다. 대체로 벵에돔이 부상하는 시기가 늦어 6월 이후에나 마릿수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초반에는 바닥에 작은 여들이 흩어져 있고 조류가 다소 느리게 흐르는 곳을 노려야 손맛 보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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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어 성화가 덜한 포인트에선 크릴 미끼를 쓰고, 밑밥에도 크릴을 섞는 게 좋다. 벵에돔 입질이 약을 때는 크릴 몸통만 바늘에 꿰면 후킹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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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 벵에돔은 입질 시간이 짧다. 수온이 오르거나 조류가 흐르기 시작해 활성이 살아날 때 잠깐 먹이활동에 나선다. 짧게는 30분, 길어도 한두 시간 정도이므로 이 타이밍에 마릿수를 뽑아내야 한다. 조건이 맞지 않으면 아무리 밑밥을 뿌려봐야 헛일이다. 
기본 채비는 0~00 구멍찌나 기울찌 아래 스토퍼를 달고 목줄을 두발(3m) 정도 연결한다. 중하층까지 폭넓게 탐색하다 벵에돔이 피어오르는 게 확인되면 목줄 중간에 발포찌를 20㎝ 간격으로 서너 개 단다. 맨 위쪽 발포찌는 어신 파악용이고, 아래쪽은 미끼 유무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미끼가 떨어지면 아래쪽 발포찌가 수면으로 떠오르므로 채비를 걷어야 한다. 
벵에돔이 입질하면 위쪽 발포찌가 천천히 잠겨든다. 완전히 보이지 않을 때까지 기다렸다 짧고 간결하게 채야 제대로 걸린다. 낚싯대를 위로 들기보다는 옆으로 비스듬히 채는 게 요령이다.    
발포찌를 사용할 때는 밑밥 운용이 중요하다. 2~3m 수심에서 미끼와 동조시켜야 하므로 채비가 흘러가는 방향, 찌 하단에 밑밥을 뿌려야 한다. 습관적으로 찌 상단에 품질하는 꾼들이 많은데, 물속에서 채비와 밑밥이 가라앉는 모습을 그려보면 상층에서 동조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미끼 부근에 직접 밑밥을 투입하므로 잡어에게 따먹힐 위험이 크다는 게 문제다. 이런 이유로 빵가루경단을 쓴다. 바늘을 살짝 덮는 크기로 뭉쳐야 입질이 시원스레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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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이 2~3m 수심으로 부상할 때는 발포찌가 특효다. 던질찌 역할을 하는 0~00 구멍찌를 달고, 목줄 중간에 발포찌를 20㎝ 간격으로 서너 개 끼우면 입질 파악은 물론 미끼 유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2015. 6.
By 디낚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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