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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겨울벵에돔낚시
 작성자 : 투탕카
Date : 2018-02-05 15:10  |  Hit : 8,370  |  추천 : 0  
권역 : 해외   |  장르 : 갯바위

지난해 11월에 시작된 대마도 겨울벵에돔낚시가 해를 넘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지인들과 대마도를 오가며 벵에돔낚시를 즐기면서 여러 에피소드가 있지만, 지난해 11월에 다녀온 이야기를 먼저 해보고자 한다.

 

바다낚시를 즐기는 나는 매년 20회 이상 대마도로 낚시를 다닌다. 계절에 상관없이 대마도를 오가지만 보통은 겨울을 전후한 시기에 가장 많이 찾는다. 그 이유는 덩치 큰 긴꼬리벵에돔이 잘 낚이기 때문이다.

 

지난 116일 또한 시즌이 시작되는 긴꼬리벵에돔 손맛을 즐기기 위해 대아고속해운 오션플라워호에 몸을 실었다(참고로 여기에 사용되는 사진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사이에 대마도에서 직접 찍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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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을 떠난 지 2시간 30분 정도 지나 대마도 남쪽에 있는 이즈하라항에 도착했다. 오후 낚시를 가기 위해 서둘러 움직였다. 민박집으로 가기 전에 낚시점에 들러 잡어를 피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미끼인 찐새우를 먼저 구입했다.

 

대마도를 자주 드나들지만 매법 올 때마다 기분이 좋은 것은 물론이고 마음까지도 편안해진다. 정확히 몇 번을 탔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부산과 대마도를 오가는 오션플라워호는 이제 익숙해져 승용차와 같이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이즈하라항과 주변 풍경도 이제는 새롭기 보다는 정감이 간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듯하다.

 

민박집에서 간단히 점심 식사를 해결한 후 낚시를 나섰다.

대마도낚시는 시기별로 좋은 조황을 보이는 곳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긴꼬리벵에돔 시즌 초반이라 할 수 있는 11월에는 동쪽 해안에서 안정적이라, 오후 낚시 포인트는 당연히 동쪽으로 향했다.

 

얼마 전 방영된 SBS 예능프로그랩 불타는청춘에서 나온 오로세라는 포인트로 가고 싶었는데, 일본인 선장님께서 추천한 정반대 쪽 갯바위인 아가세라는 포인트에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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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에 내린 후 채비를 하고 낚시를 시작해 본다. 조류가 생각보다 아주 멋지게 흐리고 있었다. 낚시인들이 얘기하는 종조류’, 갯바위 쪽에서 바다 쪽으로 조류가 멋지게 흘러가고 있는 상황이다. 일행인 지인과 대마도 낚시가 처음인 후배 한명과 낚시를 시작한다.

 

매년 대마도를 오가며 낚시를 하는데, 올해는 유난히 오후 낚시에서 입질이 활발한 피딩타임이 너무 짧은 것 같다. 해가 질 무렵이 가까워져야 긴꼬리벵에돔이 왕성하게 먹이활동을 하는 것이다. 얼마 전 도시어부대마도편에서도 보여주듯 오후 5시 이후에 덩치 큰 씨알이 자주 낚인다는 사실을 알기에 서두르지 낚시를 했다. 피딩타임을 기다리면서 말이다.

 

낚시를 시작하고 몇 분도 채 지나지 않아 입질이 오기 시작한다. 다만 기대하던 긴꼬리벵에돔은 아니고 30cm급 일반 벵에돔이 계속 올라왔다. 해 질 무렵에 대물 긴꼬리벵에돔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밑밥을 힘차게 뿌리며 계속해서 낚시를 이어갔다.

 

입질! 원줄을 사정없이 가져가는, 다시 말해 벵에돔이 미끼를 물고 힘차게 도망쳐 그 움직임으로 인해 원줄이 순간적으로 풀려나갔다. 장비를 강하게 사용했으면 강제로 끌어내듯 힘으로 맞대응 했을 텐데, 세계 최초로 개발된 낚싯대의 시제품을 테스트하는 중이라 조심스럽게 릴링을 이어갔다.

 

힘들게 힘겨루기를 하고, 강한 저항에도 다행히 채비가 터지지 않고 물고기를 수면에 띄우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가다랑어가 올라왔다. 어쩐지 저항하는 힘이 엄청나더라니! 힘겨루기를 할 때는 50cm가 넘는 긴꼬리벵에돔이라고 생각할 정도였는데,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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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랑어와 한판 승부를 벌이고 나서 잠시 숨을 고른 뒤 다시 낚시를 시작했다. 날이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피딩타임이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왔다! 또 원줄을 사정없이 당기는 시원한 입질을 받았다. 이번에는 분명 긴꼬리벵에돔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것도 대물 긴꼬리벵에돔 말이다. 목줄이 약간 약하지 않을까 했는데, 낚싯대, 원줄 2.5호 목줄 3, 이렇게 3박자가 딱 맞기에 장비와 채비를 믿고 침착하게 대응해 나갔다.

 

이윽고 긴고리벵에돔으로 보이는 녀석이 수면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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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로 안전하게 끌어내고 나서 줄자로 길이를 재보니 51cm가 나온다. 아가미에 검은색 테두리가 분명한 긴꼬리벵에돔이다. 완전 신났다. 그 당시 기분을 어찌 다 글로 설명할 수 있을까? 대물 긴꼬리벵에돔을 낚아본 낚시인들은 지금의 내 심정에 충분히 공감해 할 것이다.

 

저는 대마도에 자주 오고, 대물 긴꼬리벵에돔을 들고 찍은 사진도 여러 장이라 일행에게 기념사진을 남겨줬다. 비록 본인이 직접 낚은 긴꼬리벵에돔은 아니지만, 이렇게 하면 기념이 될 수도 있으며, 또 그 기운을 받아 직접 대물 긴꼬리벵에돔을 만날 확률도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서둘러 사진을 찍고 나서 다시 채비를 흘렸다. 또 한번의 힘찬 파이팅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역시 피딩타임을 해 질 무렵이었다. 덩치 큰 벵에돔과 긴꼬리벵에돔이 연속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나만 입질을 받은 게 아니라 함께 낚시한 일행도, 대마도 긴꼬리벵에돔낚시가 처음이라는 후배도 화끈한 손맛을 즐겼다.

 

이래서 대마도에 긴꼬리벵에돔낚시를 오는 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조황이 나온다면 굳이 대마도까지 올 이유가 없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구경하기 어려운 긴꼬리벵에돔, 그것도 덩치 큰 녀석이 마구 물어대니 대마도를 오지 않을 수가 없게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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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철수해 민박집으로 돌아왔다. 입질은 계속 이어졌지만 주변이 어두워져 안전에 대해 생각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내일도 있었다.

 

민박집으로 돌아와 낚시장비를 정리한 후 저녁 먹을 준비를 했다. 민박집에서 기본 식사 외에 바비큐를 준비해 주었다. 나는 평소 회를 즐기지는 않지만 같이 간 일행을 위해 오랜만에 실력을 발휘했다. 우리가 직접 낚은 벵에돔을 정성스럽게 다듬어 먹음직스럽게 만들었다. 우리는 11월 어느 날의 대마도 긴꼬리벵에돔낚시를 만족하며 하루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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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그 동안 찍은 사진을 가운데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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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탕카
 (주)삼우빅케치 필드스탭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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