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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23 14:29
울산 서생앞바다 7짜 우럭 사태
 
조회 : 3,214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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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서생앞바다 7짜 우럭 사태

 열흘만에 세 마리, 현재도 거물급 속출 

‘이러다 한국 기록도 깰 판!’

3월 26일 한 자리에서 연거푸 두 마리 출현… 4월 6일 낚인 70.5㎝ 동해 최대어로 공인


울산 서생앞바다에서 대형 우럭이 속출하고 있다. 3월 26일 한 자리에서 7짜가 연거푸 두 마리나 출현한데 이어 4월 6일에는 70.5㎝가 낚여 동해안 우럭 최대어로 공인받았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7짜 우럭 사태’가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이다. 지금도 출조할 때마다 거의 매번 대물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런 추세라면 73㎝인 우리나라 기록을 경신하는 것도 불가능은 아닐 듯하다. 

이광렬 기자


서생앞바다에서는 올해 처음 우럭배낚시가 시작됐다. 블루윙호 이희성 선장이 2월 말부터 본격적인 탐사를 펼쳐 우럭 자원이 풍부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서생앞바다에서 낚인 우럭은 40㎝ 이상이 대부분일 정도로 씨알이 굵었다. 하지만 처음 한 달간은 힘겨루기 도중 채비가 터진 적은 있었어도 배 위로 끌려나온 대물은 없었다. 처음 대물 러시의 물꼬를 튼 사람은 경산꾼 이영기씨다. 그는 3월 21일 오전 7시 40분경 67㎝ 정도 되는 우럭을 능숙하게 제압해 7짜 사태를 예고했다. 

3월 26일, 괴물 우럭 정체를 드러내다  

67㎝ 우럭이 낚인 지 5일째 되던 3월 26일 낚시인 7명이 블루윙호를 타고 서생앞바다로 나갔다. 이날은 우럭 활성도가 높은 편이라 출조객 대부분이 40~50㎝급 손맛을 볼 수 있었다. 
봄에는 오후 들면 바람이 터져 낚시가 어려운 날이 많은데, 이날도 정오 무렵이 되니 바람과 파도가 강해졌다. 마릿수는 만족할만했지만 대물이 없었던 게 아쉬웠던 이희성 선장은 최근 새롭게 찾아낸 포인트를 한군데 더 짚어보고 철수하기로 했다. 
잠시 후 도착한 곳은 수심이 40m 정도인 인공어초였다. 인공어초 꼭대기를 노리기 위해 봉돌을 바닥에서 몇 미터 띄운 상태로 포인트에 진입하니 입질과 밑걸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그런 와중에 대구꾼 이형규씨와 현지꾼 김종해씨가 제압하기 버거운 대물을 걸었다. 한참동안 힘겨루기를 펼친 끝에 이형규씨가 먼저 우럭을 수면에 띄웠다. 몸통이 어른 허벅지만한 초대형급이었다. 이희성 선장이 뜰채에 담아 길었던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윽고 김종해씨도 체구가 비슷한 우럭을 배 위로 올리는데 성공했다. 생전 처음 보는 대형 우럭이 한 자리에서 연거푸 두 마리나 낚이자 모두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에도 몇 번 더 채비를 담갔지만 한바탕 소란을 떨었던 터라 더 이상 입질은 없었다. 오후 1시경 항구로 돌아와 줄자 위에 올리니 두 마리 모두 꼬리 끝이 71㎝에 이르렀다. 눈대중으로 봐도 동해안 최대어가 유력했지만, 안타깝게도 이 ‘쌍둥이우럭’은 공식적인 기록으로 인정되지 못했다. 줄자가 일자로 펴지지 않은 상태에서 계측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희성 선장은 낚시점에서 다시 정확하게 계측할 생각이었지만, 입항할 때 스크루에 걸린 밧줄을 제거하고 가니 이미 낚시인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없었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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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출항지에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서생앞바다에서 7짜 우럭을 낚은 김종해씨. 우럭, 농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선상낚시를 즐기는 그는 채비를 터트리는 대형 우럭을 만나기 위해 시간이 날 때마다 서생앞바다를 찾은 끝에 7짜를 품에 안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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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해씨가 이형규씨와 함께 낚은 7짜 우럭 두 마리를 들어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이 낚은 우럭은 길이가 71㎝ 정도 됐지만, 계측사진이 부정확해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4월 6일 동해안 최대어 출현

4월 6일에는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이희성 선장은 미리 예약돼 있던 출조를 취소하고 하루 쉴 계획이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비의 양이 많지 않았던 데다 바다도 ‘장판’처럼 잔잔했다. 출조하지 않은 게 내심 후회되던 차에 일행 4명이 출조할 수 있냐는 문의 전화가 왔고, 결국 이날도 그들과 함께 오전 7시 40분경 바다로 나가게 됐다. 
출조객이 적었던 데다 다들 우럭배낚시 경험이 없어 이희성 선장도 모처럼 낚싯대를 잡았다. 그러던 9시경, 밑채비를 인공어초 높이보다 1.5m 띄운 상태에서 낚싯대를 한손에 든 채로 배질을 하는데 포인트를 벗어났다 싶었을 무렵 낚싯대를 와락 당기는 강한 어신이 전해졌다. 얼른 두 손으로 낚싯대를 움켜쥐고 챔질을 했다. 바위를 건 듯 한 묵직한 느낌이 들더니 이내 사정없이 아래로 처박기 시작했다. 
그동안 대형 우럭을 끌어내거나 터트리는 모습을 수도 없이 봤지만, 실제로 걸어 보니 여간 감당하기 어려운 게 아니었다. 평소 우럭이 덩치에 비해 파워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편견을 한방에 날려버릴 정도로 저항이 심했다. 중상층까지 떠올라서도 처박아댄 탓에 한참이 지나서야 수면에 띄울 수 있었다. 뜰채에 담아 올리니 10여일 전에 낚인 7짜 우럭과 크기가 비슷했다. 
낚싯배 물칸에 살려뒀다가 철수 후 낚시점에서 계측을 했다. 지난번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번에는 계측자를 반듯하게 펴고 정확하게 길이를 쟀다. 그랬더니 꼬리 끝이 70.5㎝를 가리켰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동해안 첫 7짜 우럭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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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70.5㎝ 우럭을 낚은 블루윙호 이희성(은성사 필드스탭, FTV ‘퍼펙트게임’ 진행자) 선장. 만조 물돌이가 진행되던 오전 9시경 밑채비를 인공어초에서 1.5m 정도 띄워서 입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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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성 선장은 3m 외줄낚싯대와 전동릴을 사용했으며, 채비꼬임을 줄이기 위해 바늘을 3개 달 수 있는 우럭용 외줄채비에 2개만 연결해 낚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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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성 선장이 낚은 70.5㎝ 우럭은 정확히 계측한 사진이 있어 동해안 최대어로 공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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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 서생앞바다 7짜 사태의 신호탄이 된 67㎝ 우럭을 낚은 이영기씨. 


2015. 5.
By 디낚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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