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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23 12:16
포항앞바다 쇼킹뉴스
 
조회 : 2,670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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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낚시 포항신항만점에서 계측을 통해 한국최대어임을 확인하고 기쁨에 차 포즈를 취한 이동근씨. “포항앞바다에서 이런 거물을 만나다니 정말 꿈만 같습니다!”

포항앞바다 쇼킹뉴스

VIP루어클럽 이동근씨 한국 최대어 포획! 113㎝ 대구!

3월 27일 칠포 동쪽 11마일 해상… 대구지깅 ‘변방’에서 새 기록 탄생 쾌거


포항앞바다에서 무려 113㎝에 달하는 대구가 메탈지그를 물고 올라왔다. 지난 3월 27일 대성호를 타고 나간 VIP루어클럽 회원 이동근씨가 거둔 쾌거다. 이제까지 낚시에 걸려든 대구 중 가장 큰 기록으로, 새로운 한국최대어가 탄생했다. 참고로 이전 기록은 지난 2008년 10월 12일 강릉 묵호 해상에서 박희정씨가 낚은 109.5㎝다.

김상민 기자


우리나라 대구지깅의 메카는 강원도다. 최북단 고성 거진항부터 삼척 장호항과 임원항까지 숱한 포구에서 수십 척에 달하는 낚싯배가 연중 꾼들을 싣고 나간다. 그럼에도 1m 넘는 대구는 귀하기 그지없어, 한 시즌에 몇 마리 나오는 정도다.   
강원도에 비하면 포항권 대구지깅은 걸음마 단계다. 지난 2011년 구룡포 삼정항에서 미르호가 첫 탐사에 나섰고, 이듬해 신항만 대성호가 가세했다. 하지만 근해에서 다양한 어종이 나오다 보니 지속적인 출조가 이뤄지지 않다가, 올 겨울 부진한 조황에 다시 대구지깅으로 눈을 돌렸다. 이처럼 열악한 여건 속에서 113㎝에 달하는 한국최대어가 솟구쳤으니, 포항앞바다의 저력과 발전 가능성을 다시 보게 된다. 

오전에만 10마리 이상 낚아 

3월 27일 VIP루어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인 이동근씨(닉네임 갯방구)는 올해 들어 네 번째 대구지깅을 나섰다. 포항 신항만에서 오전 5시 30분 대성호를 타고 50분쯤 달려 포인트에 도착했다. 김대성 선장에게 어디쯤이냐고 물으니 칠포에서 동쪽으로 약 11마일(17.6㎞) 떨어진 해상이라고 했다. 수심은 100m 안팎이고, 크고 작은 수중덕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서둘러 장비를 꺼내 세팅했다. N·S ‘파이오니어 씨포크 635BS’ 지깅로드에 PE라인 4호가 감긴 시마노 ‘비스마스터 3000’ 전동릴을 장착하고, 쇼크리더는 경심줄 14호를 2.5m 길이로 연결했다. 슈어캐치에서 만든 300g 핑크색 메탈지그 앞쪽에 어시스트훅이 2개 달린 꼴뚜기루어를 채우는 것으로 준비를 마쳤다. 
메탈지그를 내려 바닥을 찍고 릴을 한두 바퀴 감은 상태로 저킹과 폴링을 반복했다. 간간이 밑걸림이 생겼지만 바닥지형이 그리 험하지는 않은 듯했다. 자신을 갖고 좀 더 과감하게 액션을 줬더니 이내 묵직하게 당기는 느낌이 들었다. 대구가 걸려들었음을 확인하고 릴을 저속으로 감아 수면에 띄웠다. 굵은 씨알은 아니어도 100m 수심에서 끌어내는 손맛이 제법이었다. 
이렇게 오전 내내 입질을 받아 이동근씨 혼자서만 열 마리 넘게 낚았다. 가져간 대형쿨러가 어느새 가득 찼다. 함께 출조한 꾼들도 앞 다퉈 대구를 끌어내면서 어림잡아도 100마리 이상 낚아낸 듯했다. 
‘오늘 대박이네! 이제 쉬엄쉬엄 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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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성호가 찾은 대구지깅 포인트는 칠포에서 동쪽으로 약 11마일(17.6㎞) 떨어진 해상이다. 수심이 100m 안팎으로 깊고 수중덕이 흩어져 있어 대구가 서식하기 좋은 여건을 갖췄다. 


눈앞으로 떠오른 거대한 대구 “내 고기다!”

어느덧 오후 2시를 지나 돌아갈 시간이 다 됐다. 한 마리만 더 낚아내기로 마음먹고 채비를 내렸다. 메탈지그가 바닥을 찍는 동시에 릴을 한 바퀴 반쯤 감아 2m 정도 띄운 상태로 저킹을 했다. 
이때였다.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엄청난 무게감이 전해지면서 낚싯대가 수면으로 처박혔다. 깜짝 놀라 반사적으로 채고 릴을 수동으로 정확히 7바퀴 감았다. 그러자 쿡쿡 처박는 느낌이 온몸으로 전해졌다. 예사 씨알이 아님을 직감할 수 있었다. 
크게 심호흡을 하고 자동감기 속도를 8에 맞췄다. 전동릴이 굉음을 내며 힘겹게 돌았다. 원줄이 늘어지지 않도록 낚싯대를 세운 채로 버텼다. 1분, 2분, 3분…. 시간이 어찌나 더디게 가는지 슬로비디오를 보는 듯했다. 어느덧 10분이 지나고 물밑으로 뭔가가 어른거렸다. 이제는 설령 바늘이 벗겨지더라도 수면으로 떠오를 거라는 생각에 긴장이 탁 풀렸다. 
“내 고기다! 해냈어!”
얼마 후 거대한 대구가 수면으로 떠올랐다. 숨죽이고 지켜보던 꾼들이 동시에 함성을 질렀다. 선장이 뜰채에 담아 뱃전으로 올리면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눈에 1m가 훌쩍 넘었고, 어찌나 무거운지 기념사진을 찍는 것조차 힘겨웠다. 
‘이거 혹시 기록어 아냐?’ 

신항만으로 돌아오자마자 신신낚시로 달려가 낭보를 전했다. 거대한 대구를 꺼내 보였더니 황만철 대표가 화들짝 놀라며 정확히 계측해보자고 했다. 120㎝ 줄자를 반듯하게 펼쳐 대구를 올렸더니 꼬리 끝이 113㎝를 가리켰다. 무게는 10.8㎏에 달했다. 
“와우~ 새로운 한국최대어가 탄생했네요!”
“네? 정말입니까?”  
“종전 기록을 찾아봤더니 109.5㎝네요. 축하합니다!”
“헐~ 이거 꿈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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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대구를 올린 직후 낚싯배에서 촬영한 사진. 어찌나 무거운지 기념사진을 찍는 것조차 힘겨웠다고. 신항만으로 돌아와 무게를 재보니 10.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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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용한 지깅장비와 루어를 놓고 ‘V’자를 그려 보인 이동근씨. 대구가 수면 아래 비칠 때까지 행여나 벗겨질까 마음을 졸였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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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측 결과 정확히 113㎝가 나왔다. 지난 2008년 강릉 묵호 해상에서 출현한 109.5㎝보다 3.5㎝ 큰 새로운 한국최대어로 공인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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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깅로드가 젓가락처럼 가늘어 보일 정도로 덩치가 우람하다. 전동릴을 사용하고도 끌어내는데 10분 넘게 걸렸으니 얼마나 힘을 썼을지 짐작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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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5.
By 디낚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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