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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19 16:24
겨울바다의 대세, 외줄낚시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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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의 대세, 외줄낚시에 빠져보자 

열기, 볼락, 우럭 대상으로 초봄까지 성행… 

어한기에 더 풍성하다는 게 ‘치명적’ 매력


외줄낚시의 계절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외줄낚시는 어한기로 통하는 12~3월에 꾼들의 손맛ㆍ입맛을 확실하게 책임지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큰 사랑을 받아 왔다. 아직까지 이런 재미를 모르고 지냈다면, 올겨울 매서운 한파도 잊게 만드는 ‘치명적’ 매력을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 

이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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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어

외줄낚시는 바늘이 여러 개 달린 외줄(카드)채비로 물고기 은신처를 공략하는 선상낚시 장르다. 주요 대상어는 열기, 볼락, 우럭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어종은 열기다. 겨울이면 동해남부와 남해안 전역에서 열기외줄낚시가 성행하며, 서해 먼바다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큰 무리를 이루므로 활성도가 높은 날에는 세자릿수 조과도 거뜬하다.
볼락은 남해동부에서 특히 인기가 높으며, 동해남부에서도 전문 출조가 이뤄진다. 마릿수는 몰라도 손맛ㆍ입맛은 열기보다 한수 위로 통한다. 상대적으로 가까운 낚시터에서 낚시가 이뤄진다는 것도 장점이다. 
우럭은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외줄낚시 대상어다. 예전에는 서해에서만 우럭외줄낚시가 성행했지만, 남해안에도 자원이 풍부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금은 전국구 외줄낚시 대상어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외줄낚시는 겨울~초봄이 제철이다. 은신처를 직접 공략하기 때문에 연중 손맛을 볼 수 있지만, 대상어들이 서식 여건이 안정적인 포인트로 모여드는 저수온기에 가장 마릿수가 풍성하다. 
출조 여건이 나아진다는 것도 겨울에 외줄낚시를 즐기기 좋은 이유다. 외줄낚시 전용선 중에는 여름~가을에 먼바다 갈치배낚시 출조도 병행하는 배들이 많다. 12월 들어 갈치 시즌이 마무리되면 외줄낚시로 일제히 돌아서기 때문에 출조가 활기를 띈다. 

낚시터 & 포인트

동해에서는 울진, 포항, 울산 등지에서 외줄낚시 출조가 성행한다. 울진에는 동해 최고의 외줄낚시 명소인 왕돌초가 있다. 왕돌짬이라고도 불리는 왕돌초는 육지에서 23㎞ 정도 떨어져 있는 거대한 수중 암초로 열기 자원이 특히 풍부하다. 포항과 울산은 낚싯배로 30분 이내에 있는 육지 인근 해상이 주무대다. 폭발적인 마릿수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가까운 바다에서 부담 없이 손맛을 즐길 수 있어 생활낚시 개념으로 즐기는 꾼들이 많다. 
부산, 거제, 통영 등 남해동부는 외줄낚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이다. 외섬, 홍도, 매물도, 국도, 좌사리제도, 갈도 등 장거리에 낚시 여건이 뛰어난 낚시터가 즐비하다. 열기를 노릴 때는 주로 수심 30~50m인 암초지대를 공략하며, 인공어초에서는 우럭이 잘 낚인다. 
남해서부는 외줄낚시터로 가장 늦게 개발된 지역이다. 예전에는 갯바위 위주로 낚시가 이뤄졌지만, 갈수록 선상낚시 인기가 높아지면서 몇 년 전부터 여수, 고흥, 완도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열기와 우럭을 노리는 외줄낚시가 성행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낚시인들의 손을 덜 탔기 때문에 어자원이 넉넉하고 대물 비율이 높다는 게 매력이다. 여수ㆍ고흥권에서는 주로 거문도, 삼부도, 백도로 출조하며, 장흥ㆍ강진ㆍ완도권은 여서도, 사수도, 추자군도가 대표 낚시터다. 진도권에서는 복사초, 병풍도, 맹골군도를 3대 명소로 꼽을 수 있다. 포인트 평균 수심은 50~70m로 깊은 편이며, 바닥은 암초나 침선이다. 
서해는 우럭외줄낚시 본고장이다. 목포, 부안, 군산, 서천, 보령, 태안, 평택, 인천 등 서해안 전역에서 오래전부터 우럭을 노리는 외줄낚시가 성행했다. 서해에서는 사철 출조가 이뤄지는데, 겨울에는 낚싯배로 2시간 이상 달려 심해로 나가야 조과가 풍성하다. 수심 50~80m인 침선을 공략하면 굵은 씨알로 쿨러를 채우는 일도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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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앞바다 외줄낚시 모습. 포항을 비롯한 동해남부에서는 육지에서 멀지 않은 근거리에서 외줄낚시가 활발히 이뤄진다. 포인트 평균 수심은 20~30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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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좌사리제도 열기외줄낚시 전경. 통영은 전국에서 첫손에 꼽히는 열기외줄낚시 명소로, 국도, 구을비도, 좌사리제도 등 낚싯배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장거리에 여건이 뛰어난 포인트가 즐비하다. 

장비 & 채비

외줄낚시를 할 때는 전용 장비를 사용해야 한다. 수심 깊은 포인트에서 무거운 채비를 사용해 바닥층을 노리기 때문에 외줄낚시에 최적화된 낚싯대나 릴이 아니면 제대로 낚시하기 어려울뿐더러 피로감도 크다. 
볼락과 열기를 상대할 때는 길이가 3.5~4m로 긴 낚싯대를 사용하는 게 좋다. 바늘이 7~10개 달린 카드채비를 연결하기 때문에 낚싯대가 짧으면 불편하다. 외줄낚싯대는 크게 가이드대와 인터라인대로 구분할 수 있는데, 바늘이 많으면 가이드가 없는 인터라인대를 써야 채비엉킴이 적다. 
우럭을 노릴 때는 보통 바늘을 3개만 달기 때문에 낚싯대 길이와 가이드 유무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중요한 건 강도다. 60㎝ 넘는 대형급도 뽑아 낼 수 있는 강한 허리힘을 갖춰야 한다. 그러므로 우럭외줄낚시 전용으로 출시된 제품은 길이가 2.7~3.3m 정도로 짧고 투박한 경우가 많다. 
릴은 어종에 관계없이 전동릴이 가장 좋다. 수심 깊은 곳에서 무거운 채비를 쉴 새 없이 내렸다 올려야 하기 때문에 스피닝릴이나 장구통릴은 체력 소모가 심하다. 다만 포항과 울산권처럼 포인트 수심이 30m 이내인 곳에서는 전동릴이 아니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 
원줄은 합사(PE라인) 5~6호가 적당하다. 합사는 가늘면서도 강도가 뛰어나기 때문에 조류 영향을 적게 받고, 입질이나 바닥 지형을 감지하기에도 유리하다. 봉돌은 수심과 조류에 따라 50~100호를 연결한다. 밑걸림으로 인한 손실을 감안해 최소 10개 이상 넉넉하게 준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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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와 볼락을 노릴 때는 길이가 3.5~4m 정도로 긴 인터라인 낚싯대가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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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외줄낚시에서는 길이가 3m 내외로 짧고 허리힘이 강한 가이드 낚싯대를 주로 쓴다.

미끼

외줄낚시를 할 때는 크릴, 민물새우, 미꾸라지, 오징어살, 주꾸미 등 다양한 미끼가 쓰인다. 대상어, 낚시터, 포인트 연건에 따라 잘 먹히는 종류가 다르므로 2개 이상 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 
크릴은 열기외줄낚시에서 주로 쓰이며, 육질이 부드럽고 시각적 유인효과가 뛰어나다는 게 특징이다. 살이 물러 바늘에서 잘 빠지기 때문에 채비를 회수할 때마다 다시 꿰야 하는 건 단점이다.  
민물새우는 남해동부에서 열기나 볼락을 공략할 때 즐겨 쓰는데, 특히 볼락외줄낚시 미끼로 인기가 높다. 살아 있는 상태로 꿰므로 입질을 유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껍질이 딱딱해 바늘에 오래 붙어 있으며 잡어 성화에도 강한 편이다.  
오징어 살은 육질이 질겨 한번 바늘에 꿰면 여러 번 써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 우럭용으로 쓸 때는 5~10㎝ 정도로 크게 달아야 유인효과가 뛰어나다. 열기외줄낚시에서는 2~3㎝ 길이로 잘라 사용한다. 활성도가 높아 입질이 왕성할 때 효과적이며, 미끼를 교체하기 번거로운 카드채비 위쪽 바늘에 다는 용도로도 쓰인다.  
미꾸라지와 주꾸미는 우럭 특효 미끼다. 1마리를 통째로 꿰는데, 미꾸라지는 살아 있는 상태로 쓰기 때문에 유인효과가 탁월하고 주꾸미는 대물이 잘 걸려든다는 게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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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법

열기, 볼락, 우럭은 무리지어 서식하며 은신처를 쉽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외줄낚시를 할 때는 채비를 바닥 가까이 내려 암초, 인공어초, 침선 등 대상어가 머물러 있는 곳 주변을 공략하는 게 핵심이다. 
봉돌이 바닥에 닿는 느낌이 들면 뒷줄을 사리고 릴을 두세 바퀴 감아 약간 띄운다. 그런 다음 낚싯대를 들었다 놓는 고패질을 반복하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열기와 볼락을 노릴 때는 입질이 온다고 바로 채비를 거둬서는 안 된다. 한 번에 최대한 많이 걸어내는 게 중요하므로, 느긋하게 기다려 바늘에 전부 걸리는 ‘몽땅걸이’를 유도해야 한다. 반면 우럭 포인트에서 입질이 오면 신속하게 챔질해 제압해야 한다. 미끼를 물고 은신처로 파고들면 빼내기 어렵기 때문에 여유를 부렸다가는 채비가 터지기 십상이다. 
외줄낚시는 배안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채비를 내리므로 서로간의 호흡도 중요하다. 원줄과 봉돌 호수를 되도록 통일하고, 선장의 입수 및 회수 신호에 일사분란하게 따라야 낚시하기 편하고 조과도 향상된다. 
외줄낚시는 조류가 조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조류가 빠르면 포인트를 정확하게 공략하기 어렵고 밑걸림이나 엉킴도 잦다. 지역과 어종이 따라 다소 차이나기는 해도, 대체로 조류 흐름이 느린 11~4물이 황금물때로 통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출조 여건

울진에서는 후포항, 죽변항, 오산항 등지에서 외줄낚시 전용선을 이용할 수 있다. 왕돌초는 낚싯배로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되며, 독배를 대절해 출조하는 패턴이 일반적이다. 비용은 50~70만원 정도다. 
울진, 포항, 울산 등지에서 근거리로 출조하면 1인당 6~7만원을 받는다. 하루에 두 번, 이른 아침과 정오 무렵 출조가 가능하므로 원하는 시간에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부산에서는 송정항, 해운대 미포와 청사포항, 영도 하리항, 다대포항에서 외줄낚시를 나간다. 근거리 출조 비용은 1인당 6~7만원이다. 
통영권에서는 삼덕항과 중화항 등 미륵도 일대 출항지에서 외줄낚시 출조가 성행한다. 국도와 좌사리제도 등 장거리 낚시터 배삯은 1인당 10만원이다. 
여수, 고흥, 완도 등 남해서부에서는 새벽 3~4시에 출항해 오후 2~4시에 철수한다. 배삯은 1인당 11~13만원이다.
서해는 지리적인 특성상 겨울 계절풍인 북서풍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러므로 출조를 결정하기에 앞서 기상을 확인하는 게 필수다. 대표 출항지는 태안 신진도항, 서천 홍원항, 군산 비응항, 부안 격포항 등이다. 낚시터까지 2~3시간 소요되므로, 새벽 5시경 출항해 오후 5시경 귀항하는 종일낚시 출조가 일반적이다. 배삯은 1인당 11~1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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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먼바다 침선 포인트에서 우럭을 노리는 모습. 겨울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 많기 때문에 외줄낚시 출조를 계획할 때는 반드시 기상부터 확인해야 한다. 

2014. 12.
By 디낚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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