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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27 15:45
'열기 VS 우럭' 외줄낚시 여건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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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 VS 우럭' 외줄낚시 여건 비교

굵은 씨알 앞세워 남해서부 급부상… 채비와 낚시방법 달라도 풍성한 조과는 공통 


열기와 우럭을 대상으로 하는 외줄낚시는 겨울바다의 꽃이라 할 수 있다. 수십 년 전부터 동서남해 각지에서 출조가 이뤄지고 있으며, 배낚시 전성시대를 맞은 요즘은 더욱 인기를 끌며 동호인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무엇보다 어한기라 불릴 만큼 전반적인 조황이 부진한 시기에 나가기만 하면 쿨러를 가득 채울 정도로 폭발적인 입질이 쏟아진다는 점이 매력이다. 외줄낚시 피크시즌을 맞아 대표어종인 열기와 우럭을 비교해 시즌, 낚시터, 포인트, 채비, 공략법, 출조패턴 등 전반적인 낚시여건을 알아보자. 

김상민 기자

예전에는 외줄낚시하면 ‘서해 우럭, 남해 열기’라는 인식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 경계가 허물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해 각지에서 우럭외줄낚시가 성행하고 있으며, 남해동부가 주도했던 열기외줄낚시는 남해서부와 동해, 서해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포인트가 속속 개발되고 전용낚싯배가 대거 등장하는 등 제반 여건이 크게 나아지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해나갈 게 분명하다. 

시즌 
12월부터 본격시즌 열려 초봄까지 호황 

외줄낚시 본격시즌은 겨울이다. 가까운 연안에서 씨알 잔 열기나 우럭을 낚는 건 연중 가능하지만, 제대로 손맛을 보려면 찬바람이 불어야 한다. 특히 남해안에선 먼바다 갈치시즌이 마무리되는 12월 초부터 외줄낚시 출조를 시작해 3~4월까지 이어진다. 
한겨울에 먼바다로 나가려면 일단 날씨와 바다상황이 좋아야 한다. 날이 궂을 때 무리해서 출조하면 고생만 실컷 하고 조과는 부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조류가 빠른 사리물때를 피하는 게 기본이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개 12물부터 4물까지가 출조 적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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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줄낚시 본격시즌을 맞아 동서남해 각지에서 ‘열기꽃’이 만발하고 ‘개우럭’이 속출하는 중이다. 예전에는 외줄낚시하면 ‘서해 우럭, 남해 열기’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낚시터가 확장되면서 이제는 경계가 허물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낚시터 & 포인트
남해서부 급부상, 암반이나 어초지대 공략  

열기외줄낚시의 ‘원조’는 통영을 중심으로 한 남해동부권이다. 홍도, 매물도, 국도, 좌사리제도 등 낚싯배로 1시간 남짓 걸리는 먼바다 섬 주변에 포인트가 널려 있다. 수중암초나 인공어초가 자리한 수심 30~50m 구간에서 낚시를 한다.   
남해서부권은 4~5년 전부터 열기외줄낚시 붐이 일어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치솟고 있다. 다른 지역보다 열기 씨알이 월등히 굵다는 점이 외줄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수에서는 거문도, 삼부도, 백도, 마량과 완도에서는 여서도, 사수도, 추자군도, 진도에서는 복사초, 병풍도, 맹골군도 등이 주요 낚시터다. 수심이 50~70m인 어초와 침선 위주로 포인트를 잡는다. 
포항, 경주, 울산, 부산 등 동해남부에서도 겨우내 열기외줄낚시가 활발하다. 낚싯배를 타고 10~20분만 나가면 암반 및 어초지대가 널려 있어 생활낚시 개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실제 이 지역에서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하루 2번 출조하는 패턴이 일반적이다. 
우럭외줄낚시의 메카는 서해다. 태안 신진도항, 서천 홍원항, 부안 격포항, 군산 비응항 등지로 겨우내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낚싯배로 2시간 이상 걸리는 먼바다로 나가므로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게 흠이지만, 40~60㎝급 우럭을 마릿수로 낚아 대형 쿨러를 가득 채울 정도로 조황이 뛰어나다. 대표적인 포인트 유형은 침선(바닥에 가라앉은 배)으로 수심은 50~70m 선이다. 
남해안에서도 점차 우럭외줄낚시가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고흥과 완도 등 남해서부권에 부는 바람이 뜨겁다. 서해 못지않게 우럭 씨알이 굵어 작년 11월에는 백도 남쪽 해상에서 73㎝에 달하는 한국기록어가 솟구치기도 했다. 거문도, 백도, 황제도, 청산도, 여서도, 사수도 등 중장거리섬 주변 침선과 어초가 주요 포인트다.
경주와 울산 등 동해남부권에서도 수년 전부터 우럭외줄낚시 탐사가 이뤄지기 시작해 현재는 겨울시즌 인기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낚싯배로 10~20분 거리에 조성된 수심 30~40m 어초지대를 공략하므로 초보자도 무난히 손맛을 볼 수 있다. 마릿수는 그리 풍성하지 않아도 평균씨알이 40㎝ 안팎으로 굵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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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외줄낚시 ‘원조’는 남해동부권이지만, 4~5년 전부터 여수, 강진, 완도, 진도 등 남해서부 출항지들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우럭외줄낚시 또한 서해 일변도에서 벗어나 남해안 각지에서 활발하게 출조가 이뤄지는 추세다. 

채비 & 미끼
전용장비 필수, 다양한 미끼 챙겨야  

외줄낚시를 하려면 일단 전용장비를 갖춰야 한다. 외줄낚싯대는 크게 가이드대와 인터라인대로 구분되는데, 바늘이 여러 개 달린 카드채비를 연결할 때는 채비 트러블이 적은 인터라인대가 유리하다. 주로 열기를 노린다면 인터라인대, 우럭 위주로 출조한다면 가이드대를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채비를 반복해서 내리고 감아올려야 하므로 전동릴이 필수다. 심해외줄이나 갈치배낚시를 겸하려면 대형 제품이 좋다. 원줄은 가늘면서도 강도가 뛰어난 PE라인을 쓰는데, 보통 5~6호를 200m 이상 감는다.   
열기외줄낚시에서는 주로 어피바늘이 7~10개 달린 카드채비를 쓴다. 수시로 밑걸림과 엉킴이 생기므로 카드를 10개 이상 챙겨 가는 게 기본이다. 봉돌은 수심과 조류에 따라 50~100호를 달면 된다. 이밖에 대형구슬, 스냅도래, 집게, 칼, 면장갑 등을 준비해야 한다. 
열기 미끼로는 크릴, 민물새우, 오징어살, 미꾸라지 등 다양한 종류가 쓰인다. 크릴과 민물새우는 입질이 약을 때, 오징어살과 미꾸라지는 굵은 씨알을 노릴 때 효과적이다. 열기 활성도가 높아 상층까지 피어오르는 경우에는 어피만 달린 빈 바늘에도 쉽게 걸려든다. 
우럭외줄낚시 채비도 별반 다르지 않다. 다만 바늘이 3개 정도 달린 전용카드를 연결하는 게 차이점이다. 열기를 노릴 때보다 훨씬 더 채비 손실이 심하기 때문에 여분을 넉넉히 챙겨가야 한다. 봉돌은 보통 100호를 단다.
우럭 미끼는 오징어살, 미꾸라지, 주꾸미 등을 쓴다. 특히 대형 우럭은 주꾸미를 즐겨 먹는다. 시각적인 유인효과를 높이기 위해 4~5인치 웜을 생미끼와 함께 꿰는 경우도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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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줄낚시에는 전용낚싯대와 전동릴이 필수다. 또한 열기를 노릴 때는 바늘이 7~10개 달린 카드를 연결하고, 우럭을 낚으려면 바늘이 3개 정도 달린 가지채비를 다는 게 기본이다.  
         
낚시방법 
열기는 줄 태우고, 우럭은 신속히 뽑아내야 

외줄낚시는 좁은 배안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채비를 내리므로 서로 호흡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원줄과 봉돌도 되도록 같은 호수를 써야 엉킴이 덜하다.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빠를수록 이런 원칙을 지켜야 모두가 낚시하기 편하고 조과도 향상된다. 
열기를 노릴 때는 선장 신호에 따라 채비를 바닥까지 가라앉힌 다음 낚싯대를 천천히 들었다 놓는 고패질을 통해 입질을 유도한다. 개체수가 많고 활성도가 좋으면 채비를 내리는 도중에 몇 마리씩 걸려들기도 한다. 반면 입질이 뜸할 때는 철저히 바닥을 더듬어 굵은 씨알 위주로 뽑아내는 전략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열기외줄낚시 조과는 얼마나 자주 줄태우기(몽땅걸이)를 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한 번에 10여 마리씩 올리면 금방 쿨러를 채울 수 있으므로 제대로 요령을 알아두는 게 중요하다. 
고패질 도중 낚싯대를 툭툭 건드리는 어신이 오면 이미 한두 마리가 걸려든 상태다. 이때 굳이 챔질하지 않아도 된다. 릴을 한두 바퀴 감아 조금씩 채비를 띄우는 방법으로 바늘마다 입질을 유도하면 줄을 태울 수 있다. 
끌어낼 때는 낚싯대 각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저속으로 릴을 감아야 한다. 낚싯대를 위아래로 흔들거나 빠르게 릴링하면 열기가 바늘에서 빠지기 쉽다. 
우럭을 노릴 때도 채비를 바닥까지 가라앉히는 건 같다. 다만 어초나 침선 규모가 크면 밑걸림이 곧잘 생기므로 봉돌이 닿는 동시에 릴을 감아 2~5m 정도 띄우는 과정이 필수다. 포인트에 도착하면 선장이 물밑지형과 공략수심을 상세히 알려주므로 이를 참고해 낚시하면 된다. 
우럭을 걸면 초반 대응이 중요하다. 입질이 오는 동시에 강하게 낚싯대를 채고 곧장 감아올려야지, 여유를 주면 은신처로 파고들어 좀처럼 빼내기 어렵다. 특히 대형급이 걸려들면 지체 없이 최대한 신속히 끌어내야 한다. ‘쌍걸이’를 노리고 후속 입질을 유도하기 위해 다시 고패질을 하다가는 밑걸림이 생기기 일쑤다.   
  
출조 여건 
외줄낚시 열풍 남해안 전역으로 확산 

외줄낚시는 지역별로 낚시패턴이 다르고 제반 여건도 차이가 난다. 이를 알아두면 출조지 선정에 큰 도움이 된다. 
동해안에서 열기외줄낚시가 이뤄지는 가장 위쪽 지역은 울진이다. 시즌이면 후포항, 죽변항, 오산항 등을 통틀어 낚싯배 5~6척이 뜬다. 날이 좋으면 왕돌짬까지 나가지만 대개는 10~20분 거리 후포앞바다를 찾는다. 개인 출조는 어렵고 10명 전후로 팀을 짜 낚싯배를 빌리는 게 보통이다. 비용은 50~70만원 정도다. 
포항과 울산에서도 열기외줄 출조가 활발하다. 포항은 신항만이 있는 영일만항에서 1~2㎞ 정도 떨어진 연안에 포인트가 널려 있다. 오전 6시경 출항해 오후 2~3시에 돌아오며, 배삯은 1인당 7만원이다. 울산은 신리, 신암, 평동, 간절곶, 진하, 강양, 나사리항 등지에서 낚싯배가 뜬다. 포인트가 가까워 피크시즌에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하루에 두 번 출항한다. 배삯은 1인당 6만원이다. 
부산권은 송정항, 해운대 미포항과 청사포항, 영도 하리항, 다대포항 등지에서 5~10톤급 낚싯배 20여 척이 근해로 열기외줄낚시를 나선다. 오전낚시 기준 배삯은 1인당 6~7만원이고, 미끼를 제공하는 낚싯배가 대부분이다.     
통영에선 미륵도 일대 포구를 중심으로 열기외줄낚싯배 30여 척이 뜬다. 1시간 정도 걸리는 매물도, 국도, 좌사리제도, 구을비도 근해가 주요 낚시터다. 배삯은 1인당 10만원이고, 미끼와 점심식사를 제공한다.  
여수권 열기외줄낚시는 주로 거문도와 백도 등 낚싯배로 2시간 이상 걸리는 먼바다에서 이뤄진다. 국동항과 돌산도 일대 포구에서 10톤급 낚싯배를 이용할 수 있다. 오전 3~4시 출항해 오후 2~3시까지 낚시하며, 배삯은 점심식사를 포함해 1인당 13만원이다. 
강진 마량항과 완도항은 수년 전부터 급부상하고 있는 열기외줄낚시 출항지다. 여서도와 사수도 등 특급낚시터들이 가깝다는 장점 덕분에 갈치배낚시 시즌이 끝나면 여수에서 넘어오는 낚싯배들도 많다. 배삯은 1인당 12만원이고, 외줄낚싯대와 전동릴은 2만원에 빌릴 수 있다. 
진도권 열기외줄낚시는 독거군도, 맹골군도, 병풍도 근해에서 이뤄지며, 한겨울에는 추자군도까지 내려간다. 서망항에서 10톤급 낚싯배 2~3척을 이용할 수 있다. 배삯은 낚시터에 따라 1인당 11~12만원을 받는다. 장비, 채비, 미끼는 따로 챙겨가야 한다.  
우럭외줄낚시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곳은 역시 서해다. 태안 신진도항, 서천 홍원항, 부안 격포항, 군산 비응항 등지에서 10톤급 낚싯배를 이용할 수 있다. 대개 2~3시간 정도 걸리는 먼바다 침선포인트를 찾는다. 배삯은 점심식사를 포함해 1인당 11만원 선이다. 
남해안에서는 4~5년 전부터 완도, 고흥, 여수, 통영 등지에서 우럭외줄 탐사가 이뤄지기 시작해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열기나 볼락 출조를 겸하는 낚싯배들이 대부분이어서 미리 대상어를 확인해야 한다. 보통 1~2시간 거리에 있는 중장거리섬 부근에서 채비를 내린다. 배삯은 낚시터에 따라 1인당 11~13만원을 받는다. 
동해안에선 경주 읍천앞바다가 우럭외줄낚시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낚싯배로 10~15분 거리 어초지대에서 덩치급이 속출하는 게 매력이다. 오전 7시 출항해 오후 1시경 철수하며, 배삯은 미끼를 포함해 1인당 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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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외줄낚시의 묘미는 몽땅걸이다. 열기가 한두 마리씩 걸려들 때마다 릴을 감아 나머지 바늘에도 입질을 유도하는 요령으로 줄을 태우면 금방 쿨러가 찬다.  

2014. 3.
By 디낚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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