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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06 12:02
여수 먼바다 개우럭 속출
 
조회 : 5,950   추천 : 0  

여수 먼바다 개우럭 속출

밑걸림 걱정 없이 괴물급 손맛 "완전 꿀이네!"

뻘바닥에 박힌 수중여가 '밥상' 포인트… 미끼 살짝 띄워 강한 본신 기다려야


우럭은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친근한 배낚시 대상어다. 일상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횟감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개우럭’은 뭘까?  보통 이름에 ‘개’자가 붙으면 아주 흔하거나 가짜라는 나쁜 의미가 되지만 우럭은 예외다. 개우럭은 덩치가 크고 우락부락하게 생긴 대물급 우럭을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50㎝가 넘는 씨알을 가리킨다. 과거에는 서해가 개우럭 산실로 통했지만 요즘은 동해와 남해에서도 잘 낚인다. 6짜, 7짜에 이르는 ‘괴물 우럭’ 소식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봄 시즌 들어 개우럭이 속출하고 있는 여수 먼바다에 다녀왔다. 

이상복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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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먼바다에서 외줄낚시를 해 6짜 우럭을 낚은 구미꾼 김정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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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도 뻘밭에 있는 조그만 수중여 부근을 공략해 대형 우럭을 낚았다.  


여수권을 포함한 남해서부권에서 대형 우럭을 노리는 낚시는 7~8년 전에 처음 등장했다. 먼바다를 다니는 갈치낚싯배들이 비수기인 겨울~봄(12월~6월)에 우럭으로 눈을 돌리면서 출조가 시작됐다. 그 전까지는 서해와 동해남부 일부 지역에서만 우럭배낚시가 이뤄졌다. 
남해안 우럭배낚시는 등장과 동시에 빅히트를 기록했다. 큰 규모와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갈치낚싯배들이 먼 바다에 숨겨져 있던 개우럭 소굴을 속속 찾아낸 덕분이다. 특히 여수, 고흥, 완도, 진도 등 남해서부권은 서해를 능가하는 압도적인 씨알로 전국 외줄낚시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5짜는 널렸고 6짜, 7짜까지 속출했다. 

밑걸림 없이 개우럭을 만나다   

지난 3월말 여수에서 출항해 먼바다 외줄낚시를 다녀왔다. 이날은 아침에 해무가 잔뜩 끼어 낚시여건이 좋지 못했다. 역만도-거문도-백도 구간을 돌며 낚시한 결과 마릿수는 그리 많지 않았지만 곳곳에서 씨알 굵은 우럭을 만날 수 있었다. 하나같이 50㎝가 넘는 개우럭이었고 6짜도 두 마리나 올라왔다. 워낙 덩치가 커 서너 마리만 담아도 쿨러가 가득 찰 정도였다.  
특이한 점은 낚시하는 동안 밑걸림이 거의 생기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원래 심해 외줄낚시에서 밑걸림은 피할 수 없는 장애물로 간주된다. 형태가 복잡하고 높게 솟은 인공어초, 침선, 수중여 등을 주로 공략하기 때문이다. 단골꾼들은 밑걸림이 생기지 않는 밋밋한 지형은 포인트로서 가치가 없다고 얘기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번에 짚어본 여수 먼바다에서는 출조객 대부분이 밑채비와 봉돌 교환 없이 낚시를 했을 정도로 밑걸림이 거의 생기지 않았다. 그럼에도 곳곳에서 개우럭이 올라오자 경험 많은 베테랑들조차 의아하단 표정을 지었다.  
 
뻘에 박힌 조그만 수중여가 대박 포인트   

피쉬헌터호 선장의 말에 따르면 이날 취재팀이 짚어본 우럭 포인트 대부분은 뻘바닥에 규모가 작은 수중여가 박힌 지형이기 때문에 밑걸림이 잘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봉돌을 바닥까지 내려 더듬어봤더니 장애물에 닿는 느낌이 거의 없었다. 이런 여건에서 개우럭이 덥석덥석 물고 늘어지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었다.
여수 먼바다에는 현지 가이드들이 ‘밥상 포인트’라 부르는 곳이 제법 많다. 수중여 규모가 작아 정확히 배를 대지 않으면 공략하기 어렵지만 제대로만 들어가면 기다렸다는 듯 개우럭이 걸려드는 알짜 포인트다. 봉돌을 바닥에서 약 1m 정도 띄운 상태로 기다리면 배가 조류에 밀려 흘러가면서 수중여 부근을 지나게 되는데, 이때 입질이 온다. 우럭 활성도가 높은 편이라 미끼를 발견하면 수중여를 제법 멀리 벗어나 덮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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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권에서는 먼바다 갈치낚시를 전문으로 하는 대형 낚싯배가 12~6월에 우럭 출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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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서 살짝 띄워 본신 기다려야

심해 우럭낚시는 생각보다 장비가 간단하고 낚시방법도 단순하다. 전용 낚싯대와 전동릴만 갖추면 밑채비 구성은 매우 쉽다. 현지 출조점에서 기본 장비를 빌려 쓸 수도 있고 채비와 소품, 미끼 등이 모두 갖춰져 있으므로 빈손으로 가도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다만 고기를 담을 쿨러는 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 
핵심장비인 낚싯대와 전동릴의 경우 심해 외줄용으로 제작된 전용 제품이라면 국산을 사용해도 전혀 문제될 게 없다. 라인은 합사 5~6호가 적당하다. 여기에 26호 내외 우럭 바늘이 2~3개 달린 밑채비와 100~120호 봉돌을 달면 채비가 끝난다.  
공략법은 기본적인 외줄낚시 패턴과 별반 다를 게 없다. 다만 여수 먼바다 우럭 포인트들은 30~60m 정도로 수심 편차가 큰 편이므로 여건에 맞게 채비를 운용하는 게 중요하다. 
채비를 바닥까지 가라앉힌 다음 릴을 한 바퀴 정도만 감아 1m 정도 띄운 다음 입질을 기다리면 된다. 이 때 과도한 고패질보다는 미끼가 같은 수심에 머물도록 그대로 두고 어신을 기다리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예신이 오면 섣불리 채거나 릴을 감아서는 안된다. 바늘걸이가 제대로 안 돼 허탕을 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낚싯대 끝이 빨려 들어갈 정도로 강한 어신이 왔을 때 가볍게 챔질한 다음 중속으로 전동릴을 감아야 무사히 끌어낼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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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이 2~3개 달린 심해 우럭용 밑채비와 100~120호 봉돌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이밖에도 목장갑, 수건, 가위, 집게 등을 챙기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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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에 육박하는 ‘괴물’ 우럭. 여수를 포함한 남해서부 먼바다에는 6짜, 7짜 출현이 심심찮을 정도로 대물 자원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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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에도 입질 활발
우럭은 인조미끼인 웜에도 쉽게 반응한다. 2~3인치 피시타입이나 그럽을 바늘 한군데 달면 유인효과와 입질유도효과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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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여수 먼바다를 찾았던 꾼들이 조과를 펼쳐보였다. 평소보다 마릿수가 적었음에도 워낙 씨알이 굵어 중대형 쿨러가 묵직하게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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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5.
By 디낚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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